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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준석, 영특 사리분명…내치면 대선서 진다"

선대위 이끌 김종인에 "아날로그 시대에나 통하는 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욱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를 퇴출해야 한다는 일부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자들 주장에 “이준석 내치면 대선은 집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15일 대선 후보 경선 탈락 후 만든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의 게시판 청문홍답(靑問洪答)에 올라온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 대표 탄핵 여론이 술렁이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는 지지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청문홍답은 '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게시판이다.

/홈페이지 캡처




홍 의원은 전날에도 '당대표와 대선후보 자격으로 교류가 있을 때 겪은 이준석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영특하고 사리분명한 청년"이라고 대답했다.

홍 의원은 이 대표 외에도 야권 정치인들에 대한 평가를 묻는 글에 일일이 답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개인 친분을 묻자 “잘 지낸다”고 답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선 “The good friend”라고 대답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를 이끌어갈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능력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아날로그 시대에나 통하는 분”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홍 의원의 다음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이에 홍 의원은 "검토해 보겠다", "잠들기 전까지 한걸음이라도 더 간다" 등의 답글을 달았다. 특히 홍 의원은 “미국 바이든도 나이 80에 대통령을 하는데, 홍 의원도 대선을 또 할 수 있다”는 글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댓글을 달고, “다음 대선 출마를 위해 몸 관리를 하시라”는 글에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고도 했다. 이는 홍 의원이 차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진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단, 홍 의원은 '탈당 후 이번 대선에 출마하면 안 되느냐'는 질문에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홍 의원은 1954년생으로 2027년 대선 때에는 73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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