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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철 연세암병원 교수,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정보분석 서비스기업 클래리베이트 발표

11년간 발표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 기준

조병철 연세암병원 교수/사진제공=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은 조병철 종양내과 교수가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정 주체는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이하 클래리베이트)다. 클래리베이트는 매 년 각 분야에서 11년 동안 피인용 횟수가 가장 높은 상위 1%의 논문을 기준으로 ‘피인용 세계 상위 1% 연구자(HCR)’를 선정한다. 올해는 70여 개국에서 연구자 6,602명이 선정됐다.



조 교수는 폐암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폐암 관련 전임상과 임상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연구를 통해 암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법을 개발하고, 혁신 신약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Clinical Medicine 분야 HCR 명단에 올랐다. 조 교수는 최근 3년간 국제학술지에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중 상당수의 연구 결과가 ‘란셋 온콜로지’, ‘저널 오브 클리니컬 온콜로지’, ‘캔서 리서치’,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 등 영향력 있는 학술지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조병철 교수는 “환자 치료를 위한다는 일념으로 지속해 온 노력이 임상의학 분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암 질환 극복을 위해 다양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클래리베이트의 HCR 명단에는 조 교수와 정현철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포함해 한국인 연구자 44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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