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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김종인, 김병준 합류 합의…野 선대위 출범 임박

尹-金 만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협의

尹 이날 김한길 전 대표와 회동, 세부 논의

장제원 ‘비서실장’ 두고 내부 협의 진행 중

이르면 이번 주 협의 마치고 선대위 출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1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국민의힘 의원 및 관계자들과 비공개 오찬을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은 당 사무총장에 임명된 권성동 의원./권욱 기자 2021.11.18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선대위가 이번 주 출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이 ‘비서실장’ 선임을 두고 또 각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1일 윤 후보 측은 전날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를 만나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직에 선임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처음부터 이견이 없었던 가칭 국민화합위원장직을 맡을 김한길 전 대표를 만나 국민화합위원회 출범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준 전 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가 결정된 만큼 국민의힘 선대위는 김종인 전 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 ‘원톱’으로 하고 이준석 대표, 김 전 위원장은 각각 상임선대위원장, 전·현직 중진들로 구성된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갖출 전망이다.



이날 윤 후보와 회동하는 김한길 전 대표는 국민화합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김 전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과의 단일화 또는 연합을 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김 전 위원장도 위원회 설치와 위원장으로 김 전 대표의 영입에 크게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의 측근은 “위원회 설치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있었지 처음부터 김 전 대표를 반대하지는 않았다”며 “윤 후보가 위원회 설치를 바라는 만큼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선대위의 윤곽이 드러난 만큼 세부 보직에 대한 조정만 남았다. 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권성동 비서실장이 당 사무총장으로 보직을 옮기면서 후보 비서실장은 공석인 상황이다. 윤 후보는 중진인 장제원 의원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위원장은 장 의원의 자녀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들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권욱 기자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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