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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장관 “백신 패스, 인센티브로 작용…이상반응 적절한 보상 조처”

문재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개최

권덕철 장관·정은경 질병청장도 참여

코로나19 백신 인센티브 답변하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21일 ‘국민과의 대화’에 함께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대해 답변했다.

권 장관은 국민패널의 백신 인센티브 및 추가접종(부스터샷)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현재 국내 성인의 80% 가까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여전히 470만 명이 접종을 안 했고, 이는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거부감 및 두려움이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적절한 보상이나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질병청이 심도 있게 검토하고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패스(접종 증명·음성 확인)가 국민에게 인센티브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른 국가들도 비슷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다른 질병으로 병원을 방문했지만 코로나19로 오인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일화를 듣고 “발열환자가 오면 신속검사를 통해서 코로나19를 감별하고 별도의 감염환자를 볼 수 있는 구간에서 진료를 하도록 하는 진료체계를 정비하고 호흡기 클리닉을 운영해서 매끄럽게 하기 위해서 노력했으나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계와 논의해서 절차를 계속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또 다른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국민들의 요청에 “공공의료원은 대개 기초적인 감염병 사태 때 상당히 큰 역할을 하는데, 필요성을 인정하고 공공의료 기본계획에 권역별로 설치를 추진 중”이라며 “안산시와 경기도가 설치를 하겠다고 손을 드시면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담당 의료진에 대한 보상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현재 의료기관에서 코로나 환자를 보고 그로 인한 손실을 보상하고 있는데 인건비나 또 다른 환자에 따르는 손실을 구분하지 않고 주고 있다”며 “인건비를 분리할 수 있는지는 종합병원협의회와 협의해 손실보상 속에서 인건비도 같이 드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국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열고, 위드 코로나 3주차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성공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국민들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권 장관이 함께 출연했고 정 청장 화상으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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