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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309명 '일요일 최다'…사망 32명 [종합]

지역발생 3,286명, 해외유입 23명

사망자 32명

지난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위중증 환자는 닷새째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요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기준 월요일)으로는 최다치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델타 바이러스보다도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국내에 유입될 경우 유행규모가 더 커질 수 있어 방역 당국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는 62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는 18명 줄었지만, 지난 25일(612명) 이후 닷새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629명 중 531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4.4%에 달했다. 그 밖에 50대 57명, 40대 23명, 30대 13명, 20대 1명, 10대 3명, 10세 미만이 1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309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날(3,928명)보다 확진자 수가 619명 줄었지만, 일요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기준 월요일)으로는 최다치다. 직전 최다치였던 1주일 전 일요일의 2,827명과 비교하면 482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286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최근 1주간(11월 23∼29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698명→4.115명→3.938명→3.899명(당초 3.900명에서 정정)→4,067명(당초 4,068명에서 정정)→3,925명(당초 3,928명에서 정정)→3,309명으로 하루 평균 약 3,707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386명, 경기 905명, 인천 233명 등 총 2,524명(76.8%)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144명, 대구 87명, 경남 85명, 경북 67명, 광주 61명, 강원 55명, 충남 50명, 전북 49명, 대전·제주 각 43명, 충북 33명, 전남 28명, 세종 15명, 울산 2명 등 총 762명(23.2%)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2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3,580명이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지난 1일 0.78%였던 누적 치명률은 전날 0.80%대로 올라선 데 이어 계속 늘고 있다. 사망자 중 15명은 80세 이상, 11명은 70대, 4명은 60대, 2명은 50대다.

정부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대한 평가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방역 강화 조치로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서) 신규 적용, 6개월의 방역패스 유효기간 설정, 백신 미접종자가 확진되는 경우 본인 치료비 부담 등 여러 방안이 논의돼 왔으며, 이날 종합대책이 발표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접종 완료율은 29일 0시 기준 79.7%(누적 4,090만 2,753명),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3%를 기록했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8%(누적 4,251만 1,121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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