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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재명 ‘조국 사과’에 “매표 위한 거짓말” 비난 폭격

"스스로 조국 수호한 기억, 선택적 망각했나"

"이 후보 사과 거짓임은 국민 모두가 알 것"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 정책 총괄본부장이 2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3일 ‘조국 사태’에 공개 사과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사과조차 매표를 위한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원 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 스스로가 조국 수호를 외친 기억은 ‘선택적 망각’을 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과거 이 후보가 조 전 장관을 옹호한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이 후보는 지난 2019년 8월 조 전 장관 일가를 둘러싼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등 의혹이 쏟아지자 “비이성의 극치인 마녀사냥에 가깝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작년 3월에도 이 후보는 “검찰수사 과정에서 당하지 않아도 될 잔인한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을 당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했으며, 같은 해 7월에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선택적 정의를 행사했고 조국 전 장관은 선택적 정의에 당한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원 본부장은 “현재 민주당 선대위는 선거를 위한 조직인지, 조국 수호대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의 인물들로 가득 차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표를 위한 사과라니, 이재명 후보에게 부끄러움은 사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선택적 사과’가 ‘거짓’임은 국민 모두가 알 것”이라며 “사과에 진정성을 눈곱만큼이라도 보이려면 최측근에 배치한 조국 수호대부터 정리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해선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비판받는 근원 중 하나”라며 “민주개혁 진영은 더 청렴해야 하고 작은 하자조차 책임지는 게 맞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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