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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전국서 3,887명 확진…위드코로나 이후 사망자 1,000명 넘어설 듯

6일 0시 기준 4,000명 넘어설 듯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사망자 1,000명 돌파 예상

정부, 6일부터 특별방역대책 시행

지난 1일 인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통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거의 다섯 달 동안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가 휴일인 5일에도 4,0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887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4,000명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1,380명, 경기 993명, 인천 302명 등 수도권에서 2,675명(68.8%)이 나왔다. 부산 191명, 경북 181명, 충남 157명, 대구 141명, 경남 109명, 강원 106명, 대전 82명, 전북 58명, 충북 54명, 광주 40명, 제주 38명, 전남 34명, 울산 14명, 세종 7명 등 비수도권에서 1,212명(31.2%)이 발생했다.



지난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된 후 코로나19 사망자가 곧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닷새째 5,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달 1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례는 994명으로 곧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후 사망신고 사례 3,852명 중 4분의 1이 넘는 25.8%가 단계적 일상 회복 기간에 발생했다. 특히 전날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무려 70명으로 국내 유행 이후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사망한 사람 중 96.0%가 60대 이상 연령층으로 고령층에 집중돼 있는 데다 위중증 환자(744명) 대부분이 고령층이어서 사망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위중증 환자는 1일부터 닷새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 700명대를 넘어선 상태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는 주말 사이 6명이 추가돼 12명으로 늘었다. 의심 확진자도 4명 추가돼 역학적 관련자는 총 26명에 달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가 소속된 인천 교회를 중심으로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전날 서울에 거주하는 인천 교회 교인 3명과 충북에서 의심자가 발생해 인천 지역 이외로도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6일부터 일상 회복을 중단하는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4주 동안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은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된다. 또 식당·카페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가 확대 적용된다. 다만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1주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13일부터 방역패스 미준수 사업장이나 개인에게 과태료 등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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