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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보이콧 저울질 중인 독일에…中 "협력 강화하자"

메르켈 후임 숄츠 신임 총리에 축전 보내

"양국 관계 매우 중요…신뢰 강화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올라프 숄츠 독일 신임 총리에 축전을 보냈다. 독일이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축전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자”고 밝힌 것이다.

8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숄츠 총리에 보낸 축전에서 “양국은 전방위적 전략 동반자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 상생하며 양국 국민과 세계를 행복하게 하는 큰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내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고 협력 분야를 확대해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리커창 총리도 이날 축전을 보내 “중국·독일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 중 하나”라며 “정치적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고 양국의 전방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내포 의미를 충실히 하며 우호 호혜 협력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숄츠 총리의 취임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서둘러 축전을 보낸 모습이다. 이에 독일이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결정을 앞둔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6일 미국을 시작으로 리투아니아와 뉴질랜드·호주 등이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한 가운데 숄츠 총리는 전날 “(외교적 보이콧 등을 포함한) 대중 정책을 우리끼리, 유럽과 세계의 파트너들과 숙고할 계획”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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