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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숨고르기'…수도권은 상승폭 계속 줄어

한국부동산원 12월 1주 가격 동향

서울 매매·전세가격 상승률 0.1% 유지

전국·수도권·지방은 모두 상승폭 축소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상승폭을 줄여왔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9주 연속 상승 폭이 축소됐다. 지역·가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에 따르면 12월 1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1%로 전주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구(0.19%)는 중대형 또는 신축 신고가 거래 영향 등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난주 0.00%로 서울에서 유일하게 상승이 멈춘 것으로 조사됐던 강북구는 중저가 위주로 소폭 오르며 이번 주 0.01%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의 매수세가 대체로 위축되고 관망세가 확산되며 서울 25개 구 중 22개 구에서 상승 폭이 축소 또는 유지됐다”며 “일부 재건축이나 고가 단지는 상승하며 매매 값 상승폭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및 수도권·지방은 모두 매매가격 상승률이 둔화됐다. 전국은 0.14%에서 0.13%, 수도권은 0.16%에서 0.14%, 지방은 0.13%에서 0.12%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올 들어 집값이 하락세인 세종의 경우 -0.33%를 기록했다. 전주는 -0.26%였다. 지난 2017년 7월 7일(-0.33%)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이밖에 입주와 분양 물량이 많은 대구도 -0.02%로 전주(-0.03%)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 가격 역시 서울은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한 반면 전국 및 수도권·지방에서는 모두 상승 폭이 축소됐다. 서울의 전셋값 상승률은 0.1%로 전주와 같았다. 학군이 양호한 지역이나 직주 근접 수요 있는 역세권, 선호도가 높은 신축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세종은 전세 가격이 변동률이 전주 -0.08% 에서 이번 주 -0.2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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