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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재명, 문재인 정권보다 더한 북한 바라기 될 것”

“종전선언 반대하면 친일 발상…참 딱하다”

국민의힘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나경원 당대표 후보가 참석하고 있다./서울경제DB




나경원 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주장하는 종전선언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섰다.

나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안되어야 하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문재인 정부보다 더한 ‘북바라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북한의 핵에 대한 입장 변화가 없는 무조건적인 종전선언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면서 엊그제는 윤 후보에게 찬성하라고 압박하더니 오늘은 느닷없이 무조건적인 종전선언에 반대하면 친일이라고 한다. 참 딱하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 문재인 정권은 종전선언이 평화로 들어가는 입구라고 한다”며 “그래야 남북의 전쟁종료, 평화의 유지가 가능하고 외국인 투자가 더 적극적으로 이뤄진다는 등 하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싶어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참 환상적인 이야기일 뿐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남북간 종전선언은 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무조건적인 종전선언은 안된다. 북한의 핵포기 등 핵에 대한 변화를 조건으로 하는 종전선언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일본정부가 무조건적인 종전선언에 반대하니, 그 주장에 동조하면 친일이라고 한다”면서 “그럼 종전선언을 반대한 영 킴, 마이클 맥콜 의원을 비롯한 33명의 미 연방하원도 친일 의원인가. 딱한 논리이고 유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의 종전선언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니 문 정부의 시즌 2가 맞다. 아니 개악된 문재인 정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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