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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연극인들이 뽑은 ‘올해 연극인’에 차유경

‘대학로 연극인 광장’ 제정, 1회 수상자 발표

박정자 상금 기탁 ‘박정자 연기상’엔 남윤호

대학로 연극인 광장이 제정한 제1회 올해의 연극인상 수상자인 배우 차유경(왼쪽)과 박정자 연기상을 받은 남윤호/대학로 연극인 광장




원로 연극인 모임인 ‘대학로 연극인 광장’(회장 노경식)은 후배 연극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올해의 연극인상’ 1회 수상자로 배우 차유경(59)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배우 박정자가 상금을 기탁한 ‘박정자 연기상’은 남윤호가 받았다.

지난해 11월 창립된 대학로 연극인 광장은 이순재, 신구, 박정자, 이승옥, 이상일, 유민영, 김삼일 등 70세 이상 원로들로 구성된 연극인 친목 단체다. 이들은 후배 연극인을 격려하고자 성금을 모아 ‘올해의 연극인상’을 제정, 성실히 연극의 길을 걸어온 50대 이상 연극인 중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을 보인 1인을 선정해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박정자 연기상은 40대 이하 중 연기력이 탄탄하고 성실한 배우를 선정하며 상금은 100만 원이다.



올해의 연극인상 첫 수상자로 선정된 차유경은 극단 실험극장 단원으로 1982년 ‘에쿠우스’로 데뷔해 40년 간 무대 인생을 살아왔다. 지난 9월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된 ‘한 명’(김숨 원작, 손정우 연출)에서 온몸을 던져 위안부의 악몽(惡夢)을 연기하며 ‘최후의 위안부 역을 맡 아 역사의 실상을 절절하게 증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정자 연기상을 받은 남윤호(본명 유대식·37)는 영국 로열 할로웨이대학에서 영상을 전공한 후 미국 UCLA에서 연기 석사, RADA 영국왕립연극학교에서 연기 석사를 한 실력파로 특히 양정웅 연출과 작업을 해왔다. 2012년 ‘삼국유사 프로젝트-로맨티스트 죽이기’로 데뷔한 그는 지난 7월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 셰익스피어 작, 양정웅 연출의 ‘코리올라누스’에서 열연을 펼쳤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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