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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 청약시장 중대형 선호↑, 면적별 양극화 뚜렷해

올해(1~11월) 대구 아파트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청약 경쟁률 8.59대 1 기록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면적 청약 경쟁률 5.03대 1에 불과

추첨제 비중 높은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 수요자 관심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석경투시도






대구 분양 시장에서 85㎡ 초과 중대형 면적에 청약 통장이 몰리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올해(1~11월) 분양한 대구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면적의 청약 경쟁률은 8.59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03대 1의 불과한 85㎡ 이하 중소형 면적의 청약 경쟁률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중대형 면적에 몰리는 청약 통장수도 상당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기준 올해(1~11월) 대구에서 청약접수(일반공급 기준)를 진행한 아파트는 총 1만4,106가구로 이중 1,628가구(11.5%)가 85㎡초과 중대형 면적이었다. 특히, 85㎡ 초과 중대형 면적의 공급은 전체의 11.5%에 불과했지만 이곳에 몰린 청약통장은 총 1만3,985개로 전체(7만6,697개)의 약 20%를 차지했다.



면적 별 수요의 차이는 같은 단지 내에서도 크게 벌어지면서 중대형 면적 선호 현상은 더욱 짙어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올해 대구 달서구에서 분양한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의 청약 경쟁률의 경우 전용면적 105㎡는 45.0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85㎡ 이하로 공급된 면적들의 경우 평균 16.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같은 단지 내에서도 큰 경쟁률 차이를 보인 바 있다.



이같이 중대형 면적에 수요가 몰리는 원인은 공급 부족에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기준 2011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약 11년 동안 대구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총 13만21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면적은 1만5,884가구(12.2%)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 중대형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그동안 중소형 위주로 공급이 이뤄져 희소성이 크지만 넒은 면적을 원하는 수요는 많기 때문이다”라며 “특히 85㎡를 초과하는 면적은 추첨제 비중도 높아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앞다퉈 청약에 나서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해 남은 기간 대구에 공급되는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을 갖춘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대구 동구 효목동 일원에 짓는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3개 동, 전용면적 78~112㎡, 총 7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효신초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중·고등학교는 2학교군과 자유학구로 수성구 내 배정이 가능하다. 걸어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를 오갈 수 있으며 대구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KTX, SRT, 동대구터미널이 인접하다.



조정대상지역인 대구광역시 동구에 공급되는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는 추첨제 물량이 배정돼있어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단지의 전용면적 85㎡이하(△전용면적 78㎡ 138세대 △전용면적 84㎡ 517세대)는 가점제 75%, 추첨제 25%가 적용되고, 전용면적 85㎡초과(△전용면적 112㎡ 139세대)는 가점제 30%, 추첨제 70%를 적용 받는다. 이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국민주택형 규모는 물론 중대형 세대로의 내 집 마련을 노려볼 수 있다.



단지의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이 24개월을 넘어야 하며, 납부 횟수가 24회 이상이거나 청약 예치금이 기준금액 이상이어야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청약통장 예치금은 입주자모집공고 당일까지 전용면적별 예치 기준 금액 이상 납입해야 한다.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는 14일(화) 1순위 청약 접수에 이어 15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목)에 이뤄지며 정당계약은 1월 3일(월)부터 1월 5일(수)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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