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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또 교회 집단감염 발생…확진자 전원 백신미접종

북구 참포도나무장로교회 집단감염 발생…누적 14명

중구 성안제일교회 1명 추가…누적 47명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 14일 오전 중구 성안제일교회에서 집합금지 행정명령서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에서 또 교회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확진자 전원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울산시는 밤사이(14일 오후 6시~15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명은 북구에 위치한 참포도나무장로교회 관련 확진자다. 참포도나무장로교회는 교인이 29명인 소규모 교회다. 울산시는 지난 14일 확인된 지표환자와 가족 확진자의 방문 교회를 추적조사한 결과 집단감염을 인지했다. 곧바로 나머지 교인 26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16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교회 내에서 13명이 확진됐고, 외부 접촉자 1명이다. 울산시는 14명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성안제일교회에서도 이날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성안제일교회도 신도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교인 60명의 이 교회는 지난 8일 양성 판정을 받은 교인이 해당 교회를 찾으면서 현재까지 교인과 가족 등 모두 47명이 확진됐다. 울산시는 14일 해당 교회에 대해 모임을 금지하는 폐쇄조치 행정명령을 내렸다.

신규 확진자 중 중구 경로당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으며, 감연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5명 나왔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개별 접촉자다.

15일 확인된 신규 확진자의 거주 지역은 북구 11명, 중구 4명, 남구 4명, 동구 1명, 울주군 2명이다. 이들은 울산 6129~6150번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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