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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위, 우즈벡 대통령 방한 기념 세미나..."보건 협력 확대"

16일부터 2박3일 방한...17일 정상회담

2019년 4월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타슈켄트 시내 영빈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한양대 국제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기념해 지난 15일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종수 북방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10월말 재선되자마자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 이어 한국을 방문했다”며 “그만큼 우즈베키스탄이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한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구소련 국가 중 고려인 최대 거주국(30만명 중 18만명)이며 한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지난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순방을 통해 양국 관례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하는 등 협력 가속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2019년 4월 농기계 연구·개발(R&D)센터, 2019년 9월 섬유테크노파크, 2019년 4월 희소금속센터 개소 등을 후속 성과로 소개하면서 “보건의료제도 자문, 의료전문가 파견, 의료물자 제공 등 한국의 선진 방역 노하우와 치료 경험을 공유해 우즈베키스탄의 코로나19 대응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보건의료 수요에 대응해 협력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보건의료제도 전수, 의료인력 역량강화 사업 등 한국형 의료시스템을 전수하고 우즈벡의 보건의료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의 산업육성정책과 연계한 협력도 강화하겠다”며 “에너지·자원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지원, 농업·섬유·화학산업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현재 협상 중인 무역협정(STEP)을 조속히 체결해 양국 간 교역증대, 투자확대 등을 촉진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급증하는 한국어 학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1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국빈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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