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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2.2%…잠정치서 0.1%P 낮춰

올해 8% 성장 목표 달성 가능성은 커져

중국 베이징에서 택배 기사들이 물건을 배달하고 있다. 중국도 코로나19로 서비스산업의 피해가 가장 크다. /AP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지난 2020년 경제성장률을 2.3%에서 2.2%로 수정했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0년 국내총생산(GDP) 규모의 최종 산정 결과 101조3,567억 위안(약 1경8,836조 원)으로, 앞서 발표한 잠정치보다 2,419억 위안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통계국은 이에 따라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2.3%에서 0.1% 포인트 낮은 2.2%로 하향 조정했다.

세부적으로 1차 산업 GDP 규모가 잠정치보다 277억 위안 늘어난 7조8,031억 위안이었다. 하지만 2차 산업 GDP는 693억 위안 줄어든 38조3,562억 위안, 3차 산업은 2,003억 위안 감소한 55조1,974억 위안에 그치면서 전체 성장률 집계를 끌어 내렸다. 즉 1차 산업 성장률은 3.1%로 성장으로 기존보다 0.1%포인트 늘어난 반면 2차 산업과 3차 산업은 2.5%, 1.9% 성장으로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지난해 주요국 가운데서 유일한 플러스 성장을 거뒀다. 다만 이런 2%대 성장률은 문화대혁명(문혁)이 끝난 1976년 마이너스(-) 성장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중국 지표는 잠정 결과치 발표 이후에도 종종 수정된다. 지난 2019년에도 당초 6.1% 성장했다고 잠정 발표했다가 나중에 6.0% 성장으로 수정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수치의 축소 조정으로 상대적으로 올해 2021년 GDP 성장률은 다소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에서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8%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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