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27일 테스(095610)에 대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지만,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테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60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432% 증가한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국내 장비 투자의 일시적인 공백기로 신규 수주가 제한적인 가운데 연말 SK하이닉스 M15, M16 신규투자와 일부 삼성전자 유지보수 투자가 발생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어 연구원은 “또한 SK하이닉스향 신규 장비 입고가 시작되는 내년 1분기 이후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에칭가스(Gas Etch) 장비의 파운드리 사업 진출과 기존 플라즈마화학증착기(PECVD) 장비의 신규 막질 진입 등의 수혜로 내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테스의 주가는 메모리 가격 하락반전에 따른 내년 삼성전자 신규투자 축소 우려감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내년 초반 저평가된 전통 반도체 장비주의 주가 재평가가 발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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