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올해 주가 70% 상승에 알파벳 투자자들 크게 웃었다" 2009년 이후 최고 성과

이어 51% 기록한 MS 2위

수요 회복에 빠르게 반응하며

인플레에도 탄탄한 힘 보여

/AFP연합뉴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올해 7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2021년 가장 활약한 빅테크주로 이름을 올렸다. 2009년 이후 투자자 관점에서는 최고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27일(현지 시간) 미 경제방송 CNBC는 “알파벳이 23일 종가 기준으로 주가가 2,938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올 한해 68%의 상승률을 보였다”며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고 이 같이 보도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연간 주가 상승률 51%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애플(33%), 메타(23%)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나스닥 100대 종목(비금융회사 기준)의 올 한해 평균 상승률이 27%를 기록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51%)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 전경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해 기준 매출의 80% 이상을 광고업에 의존하는 알파벳의 매출 구조상 올해 경제활동 재개 및 수요 회복에 부응하며 인플레이션에 잘 견디는 힘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지난 3분기 알파벳의 광고 매출은 531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3%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페이스북과 등 경쟁사들이 지난 4월 애플의 iOS프라이버시 정책 변경으로 광고 매출에 큰 타격을 받은 것과는 대비된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알파벳의 2021년 전체 매출은 39% 성장한 2,540억 달러로 전망돼 지난 2007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원격 재택근무의 확대로 빠르게 성장한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은 3분기 45%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