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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증상 경미' 뉴욕 증시 산타랠리...S&P 500 최고치 경신[데일리 국제금융시장]

애플, MS 등 기술주 큰폭 상승

국제 유가 반등에 에너지 종목도 급등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특히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로이터 연합뉴스




코로나 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가파름에도 불구, 미국 뉴욕증시가 쾌조의 산타랠리를 시작했다. 오미크론 증상이 상대적으로 경미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자 투자자들이 안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1.82포인트(0.98%) 오른 36,302.38에 거래를 마쳤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5.40포인트(1.38%) 상승한 4,791.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7.89포인트(1.39%) 상승한 15,871.26에 각각 장을 마쳤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나흘 만에 개장한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찍은 것은 물론 종가 기준으로도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일컫는 산타랠리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1929년 이후 산타랠리 첫날 S&P 500 지수가 1% 넘게 오른 것은 이번이 9번째로, 지난 2000년 2.44% 급등한 이후 21년 만이다.

미국 증시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공포가 진정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JP모건의 글로벌 주식 전략가인 두브라브코 라코스-부하스는 CNBC 방송에서 “오미크론이 성장 전망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종식을 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공포에 짓눌려온 기술주들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2.3% 상승했고, 반도체회사인 AMD와 엔비디아는 각각 5.6%, 4.4% 올랐다. 아울러 국제유가의 반등에 힘입어 에너지 종목들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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