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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반도체…"SK하이닉스, 올 16만원 찍는다"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13만→16만 원·'매수'의견

中시안 봉쇄로 메모리 수급 변수 발생

올 영업익 추정치 12.2조→13.9조 ↑





3일 유진투자증권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망을 조정할 필요성이 생겼다면서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이전 13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대폭 높였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을 12조 5,000억 원, 영업이익을 4조 2,000억 원(영업이익률 33.8%)으로 추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335% 증가한 수준이다. D램과 낸드의 빗그로스(비트당 출하량 증가율)은 각각 6%, 15%로 추정되며, 4분기 원·달러 평균은 1,183원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자료=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일 만한 변수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의 낸드 팹, 마이크론의 D램 후공정 팹이 위치한 중국 시안이 봉쇄된 것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안은 고속도로 전면이 차단되고 주민들은 외출이 금지됐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센터장은 “시안 주변 도시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한 달 후 춘절 대이동이 예정돼 있어 조기 봉쇄 완화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안 봉쇄는 메모리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의미로, 1분기 메모리 가격 가정을 높이는 변수”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 12조 2,320억 원에서 13조 9,270억 원으로 14% 상향 조정했다. 이 센장은 “기존 메모리 시장에 대한 가정은 주요국의 집단 면역 형성으로 인류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며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발생 출현 이후 종식이 힘든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고 있으며, 올해 새로운 변이 출현 반복될 것이라는 가정이 합리적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센터장은 2022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를 이전 1,592억 달러에서 1,661억 달러로 4.3% 상향 조정했다. D램 시장을 915억 달러에서 964억 달러로, 낸드 시장 규모를 616억 달러에서 645억 달러로 눈높이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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