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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지역경제 회복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오전 충무동 새벽시장을 찾아 상인과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새해 첫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현장 행보에는 지역경제 회복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박 시장은 3일 오전 6시30분 충무동 새벽·해안시장을 시작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 고용우수기업 삼우이머션을 차례로 찾아 올해 시정 운영 핵심이 민생·경제 회복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먼저 박 시장은 새해 첫 방문지로 충무동 새벽·해안시장을 찾았다. 시장 상인들과 함께 한 조찬 자리에선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많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며 “올해 동백통, 전통시장 배달서비스 등 온라인경제 육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통시장 매출 증대 및 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니 다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오후에는 박 시장이 직접 배를 타고 부산 앞바다로 나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를 살펴보고 2022년 유치 전략을 논의한 후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건설 프로젝트 관련 사항도 함께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성근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등도 함께 했다.

박 시장은 “올해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가장 중요한 해이다. 오는 6월 2차 프레젠테이션, 9월에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가 예정됐으며 12월에는 3차 프레젠테이션이 기다리고 있다”며 “유엔 해비타트의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프로젝트는 우리가 염원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와도 일맥상통하므로 이러한 내용을 4차 프레젠테이션에 녹아내 2030세계박람회 유치 가능성을 높이겠다. 그리고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증강·가상(AR·VR)현실 콘텐츠 개발 전문기업인 삼우이머션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 고용 창출 노력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회사 직원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며 “올해를 코로나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기업들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확보에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자원을 확보해 디지털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고용회복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촘촘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지역경제 회복이 올해 최우선 과제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시장은 “2022년 임인년에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완전한 일상으로의 전환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지역경제 회복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부산을 여는 원년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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