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지역청결책임제’ 도입을 포함해 환경미화원의 청소 체계를 대폭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청결책임제는 관내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반장을 정하고 담당 지역의 청결 관리를 책임지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주민 요구를 반영해 그동안 간선도로에 편중돼 있던 환경미화원의 청소 영역을 주거지 이면도로와 골목길로 확대한다.
또 청소 업무를 담당했던 6개 대행업체도 4개로 줄였다. 중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면적이 작고 인구 수도 적지만 청소 대행업체 수가 6개로 서울시 평균인 4.5개보다 많았다. 이에 필요 이상으로 세분화된 청소대행 체계에 따른 종량제 봉투 구입, 폐기물 배출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청소 체계를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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