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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Fun] 年 10만대 판매…수입차도 친환경이 대세

작년 2배 넘게 늘어 시장 36%차지

벤츠 'EQE' BMW 'i4' 출시 예정

메르세데스-벤츠 EQA/사진 제공=벤츠 코리아




BMW iX/사진 제공=BMW코리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친환경차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입차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수입 친환경차 10만 대 시대가 열렸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친환경차(전기·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신규 등록대수는 9만9,421대로 집계됐다. 2020년의 4만9,812대보다 두 배 넘게 늘면서 전체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36%까지 뛰었다. 수입차협회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테슬라(1만7,828대)까지 더하면 친환경차 판매량은 12만대에 육박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하이브리드의 성장세다. 취득세 감면 한도가 9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줄었음에도 신차 출시가 잇따르면서 7만3,380대가 팔렸다. 지난해 판매된 수입차 4대 중 1대는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던 셈이다. 2020년 1만 대를 가까스로 넘겼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도 지난해에는 1만9,701대(점유율 7.1%)로 수직 상승했다. 전기차는 6,340대가 팔려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2%대에 진입했다. 특히 지난 달만 보면 판매실적이 1,177대, 점유율은 5%에 육박해 시간이 지날수록 전기차의 공세가 거세지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모델별로는 렉서스 ES300h의 인기가 눈에 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여파에 고전하던 렉서스가 가장 자신있는 분야에서부터 부활의 신호탄을 쏜 모양새다. 렉서스 ES300h는 지난 해 총 6,746대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350 4매틱도 6,000대 넘게 판매되며 수입차 시장 절대강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일찌감치 ‘탈(脫)내연기관’을 선언하고 전 라인업 하이브리드 도입을 시작한 볼보도 XC40, V60, S90 등 여러 모델이 고르게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수입 전기차 출시가 예고돼 있어 친환경차의 입지는 더 굳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전기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QA와 럭셔리 전기 세단 ‘EQS’를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주력 모델인 E클래스의 전기차 버전 ‘EQE’를 내놓을 예정이다. BMW는 올 1분기 중 순수 전기 4도어 쿠페 ‘i4’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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