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고려대안산병원 응급의료센터 수간호사 복지부 장관 표창장 수상

응급실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 시 대응 프로세스 정립

"응급의료체계 발전…환자·직원 안전에 기여한 공로"

김현주 고려대안산병원 응급의료센터 수간호사 /사진 제공=고려대안산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응급의료센터 김현주 수간호사가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김 수간호사는 2014년부터 병원응급간호사회 홍보이사로 재임하며 다양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2,000여 명 회원들의 네트워크 활성화에 힘썼다. 2015~2016년에는 응급실 치료과정 정보전달 디자인 연구에 참여해 중증도에 따라 응급실 환자를 색깔로 구분하는 ‘컬러(Color) 존 구역’과 ‘대기시간 안내 알고리즘’을 개발함으로써 응급 간호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또 2017년 병원응급간호사회 학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응급실 폭력 실태와 개선을 위한 근거 자료를 마련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응급실 내 확진자 발생 시 대응 프로세스를 정립해 환자 및 직원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현주 수간호사는 “코로나가 장기화 되는 힘든 시기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응급간호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는데 주저하지 않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별도의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고 표창장과 상패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