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월 18일까지 ‘2022년 민간분야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민간대상 최초의 레드플러스(REDD+) 지원 사업으로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국별 대상지에 대한 산림현황, 사업 적합여부 등 사전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산림청은 기업이 내년부터 이에스지(ESG) 경영 및 탄소중립 차원에서 레드플러스(REDD+)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단계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총 4개의 기업에 각각 5,000만원(국비 70%, 자부담 30%)을 지원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임업진흥원을 통해 실시하게 된다.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21일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임업진흥원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재 해외에서는 이미 아마존, 에어비앤비 등 19개 기업들이 2030년까지 열대?아열대림의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를 목적으로 조직된 리프연합(LEAF Coalition)에 가입해 레드플러스(REDD+)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협력담당관은 “기업의 이에스지(ESG) 경영과 자발적인 탄소중립 노력에 대해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민간분야 레드플러스(REDD+) 사업을 선도하게 될 기업들과 효과적인 협업 모델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이에스지(ESG) 경영 선도 기업의 탄소흡수원 증진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레드플러스(REDD+)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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