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와 신세계(004170)백화점, SSG닷컴은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약 2,20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별로 이달 28일과 다음달 10일, 15일 정산분을 최대 19일 앞당겨 설 연휴 이전인 이달 27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조기 지급 대금 규모는 이마트 1,100억 원, 신세계백화점 500억 원, SSG닷컴 620억 원 수준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명절에 앞서 상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