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17일부터 수소전기차 1차 보급물량 150대에 대한 보조금 지급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보급물량 150대 중 135대는 일반 시민과 법인에 보급되고, 15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등 우선 대상자에게 보급된다. 하반기에는 보급 추이 등을 고려해 최대 150대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구매 신청 전일까지 광주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으로 광주시에 연속해 90일 이상 거주한 자 또는 광주시 내 사업장이 소재한 기업과 법인·단체 등이다.
보조금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차량 1대당 국비 2,250만 원, 시비 1,000만 원 등 총 3,250만 원을 지원받으며 2년간의 의무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수소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에 게재된 신청서식을 작성해 17일부터 차량 계약 시 대리점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전 인프라 구축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충전소 확충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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