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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셧다운제' 폐지... 과몰입 아동·청소년 위한 올바른 게임 이용 지도 방법은?

게임문화재단, 게임 과몰입 치유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사진출처. freepik







올해 1월부터 게임 셧다운제가 폐지되고 ‘게임 시간 선택제’가 도입됨에 따라, 가정에서의 게임 관련 지도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더욱 커졌다. 특히 새로 도입되는 제도는 청소년의 자율성과 보호자의 교육권을 존중하여 마련되다 보니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 보호자가 자녀의 게임 과몰입을 우려하여 무작정 게임을 제지할 경우 자녀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고, 오히려 게임 과몰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게임 과몰입은 인지·정서적 접근이 필요, 전문가와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




보호자의 충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녀의 게임 과몰입 성향이 쉽게 해소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자녀가 게임을 우선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게임 과몰입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이러한 성향을 보이는 청소년은 일반적으로 충동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게임 이용을 제지하거나 게임 대용품을 제공하는 것으로는 게임 과몰입을 쉽게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와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청소년 게임 과몰입 치유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게임문화재단에서는 ‘게임과몰입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게임 과몰입 청소년의 인지 및 정서적 특징에 대한 심리적, 의학적 증거를 기반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음악·체육 각각의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 과몰입 성향을 보이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게임문화를 즐길 수 있는 대안 활동을 제시하여 다양한 문화생활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음악 프로그램은 다양한 리듬 악기를 사용해 ▲리듬 만들기 ▲컵타 연주 ▲가사 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참여자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게 하며 정서적 안정을 유도한다. 체육 프로그램은 ▲준비운동 ▲근력운동 ▲유산소운동 ▲정리운동 등으로 구성되어 운동능력과 인지능력의 균형 있는 발전 및 자기조절 능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활동이 주를 이룬다.




프로그램은 충동 조절 능력과 주의력 결핍으로 인해 생산적 활동을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예체능 활동을 통한 스스로의 결과물을 보상으로 제공하여 게임을 하듯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부정적인 감정을 건강하게 표출하고 해소하며 게임 과몰입 치유 과정을 긍정적으로 치환할 수 있도록 이끌어낸다.




◆ 게임문화재단, 게임 과몰입 치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중




게임과몰입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은 관련 전문 상담 및 치유 사업 수행 기관인 권역별 8개의 게임과몰입힐링센터와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다. 상담사 및 음악·체육 과목의 교사를 대상으로 게임문화 및 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심화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교사용 지도서를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양질의 치유 프로그램을 전국에 보급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관련 문의 및 참여 안내는 게임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에서는 전국 초·중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게임 이용 가치관 정립을 돕는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요즘 아이들의 게임 문화가 낯선 보호자를 위한 ‘보호자 게임이해하기 교육’, 가족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하는 ‘게임문화 가족캠프’ 등 올바른 게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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