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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탈세 의혹…9만원 뚫린 카카오

김범수 경찰조사·이재명 "먹튀는 문제"

장중 8.7만원까지↓…1.7%하락 마감





경영진 리스크와 금리 상승 악재에 카카오(035720)가 장중 한때 9만 원 아래로 주저앉으며 주가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최근 카카오의 실적 성장세가 가파르고 단기 급락이 과도한 만큼 저가매수 구간에 진입한 상황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일 대비 1.74% 떨어진 9만 40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4월 액면분할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 카카오는 8만 7,300원까지 밀려나면서 지난해 2월 세운 52주 신저가(8만 5,304원, 액면분할 수정주가)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17만 3,000원)와 비교해서 49.5% 낮다.

카카오는 경영진이 잇따라 말썽을 일으키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탈세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이날 주가에 타격을 가했다. 김 의장은 카카오의 지주사 격인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 과정에서 8,000억 원 규모의 탈세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경찰은 시민 단체 대표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카카오는 계열사 카카오페이(377300)의 류영준 대표 등 임원진의 ‘주식 대량 매각’ 논란이 커지면서 뭇매를 맞았고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카카오페이의 ‘먹튀’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며 “신규 상장 기업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 제한 등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전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지난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1.87%대까지 올랐다는 점도 부담을 키웠다. 정부 규제,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4분기 실적 부진 등 카카오에 호재랄 게 없는 상황이지만 증권사들은 가파른 실적 개선, 신성장 동력 확대 등 펀더멘털을 믿고 매수를 고려할 만한 시기가 됐다고 진단한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블록체인·대체불가토큰(NFT) 등 신사업의 구체적인 전략 가시화, 유료 콘텐츠 사업 확장이 올해 카카오의 관전 포인트”라며 “실적 성장과 성장성을 감안하면 카카오의 주가는 매력적인 구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올해 카카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 3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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