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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의료관광특구’ 지정됐다…부울경 최초

경제효과 3,106억원, 취업효과 2,325명 기대


부산 서구가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됐다.

20일 서구에 따르면 19일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서구가 신청한 ‘부산 서구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 지정 신청이 최종 통과됐다. 의료관광특구 지정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대구에 이어 전국 두 번째,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처음이다.

서구가 특구 지정에 팔을 걷고 나선 것은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3개 대학병원과 1개 종합병원이 위치해 있는 등 우수한 의료 및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특구 지정 시 6개 규제에 대한 특례 적용으로 의료관광 산업이 날개를 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3,106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1,341억 원, 소득유발액 393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325명의 취업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서구는 의료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2025년까지 총사업비 1,735억 원(국비 173억 원, 시비 72억 원, 구비 37억 원, 민자 1,453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중증치료 중심의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 R&D 역량산업화를 위한 의료연구산업 클러스터 구축, 관광·힐링이 결합된 웰니스 관광서비스 제공 등 3개 특화사업과 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부산 서구 의료관광특구 마스터플랜./사진제공=서구




이번 사업에는 단위사업 특화사업자로 부산대학교병원 등 8개 의료·민간기관이 참여한다. 중증치료 중심의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선 국제진료센터와 외국인환자 전용병실 등 의료인프라를 확충하고 의료관광 모바일 플랫폼, 의료관광 상담센터 등을 구축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의료관광축제 개최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과 결합한 웰니스 관광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리고 의료연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학병원들의 의료 R&D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연구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의료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한수 구청장은 “특구 지정을 통해 서구가 대한민국 의료1번지로 도약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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