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일자리와 관련한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 ‘청년부산잡스’(청년을 위한 부산의 일자리)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4일 부산일자리정보망에 신설한 청년부산잡스에는 현재 2,640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했고 하루 평균 접속자가 1만75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세를 몰아 시는 기관별로 추진되던 ‘부산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청년부산잡스’에서 통합 공고하고 모집한다. 올해는 104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6,000여 명의 구직 청년이 이용한 면접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와 1만여 명 회원이 이용하고 있는 청년두드림센터 누리집을 ‘청년부산잡스’로 통합 이관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눈높이로 발굴한 청년이 끌리는 기업, 청끌기업이란 메뉴를 신설해 청년들이 직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임금, 안정성, 일생활균형(워라밸), 복리후생 등 현황을 기업별로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채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청년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취업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 및 구직자 데이터를 관리해 사업 참여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전문상담사를 통해 사업 중도 포기자 관리와 기업 실수요 기반 취업 연계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