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을 앞둔 한남대학교 교직원들이 30여년간 일해 온 대학에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2월말 퇴직 예정인 임경묵 팀장(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 교학팀)과 윤인영 차장(학사관리팀)은 25일 총장실에서 이광섭 총장에게 각각 1,500만원과 2,000만원을 전달했다.
임 팀장은 지난 1989년 입사해 33년간 한남대에서 근무하며 교양융복합대학 교학팀장, 구매관재팀장, 평생교육원 사무팀장 등을 역임했다. 윤 차장은 1983년 입사해 39년간 경리팀과 총무인사팀, 연구지원팀 등에서 근무하며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 총장은 “젊음을 다 바쳐 헌신해온 대학을 떠나면서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한 두 분의 발자취를 구성원들이 오래도록 기억하면서 그 소중한 뜻에 따라 대학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임 팀장과 윤 차장은 ‘한남사랑 100인의 기부’ 운동의 제76호, 77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