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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코앞, 北 미사일 7번째 발사에…靑NSC 결국 "규탄"

文대통령, 1년여 만에 NSC 전체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에서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들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올 들어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 올린지 7번째만에 첫 규탄 입장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9시25분 NSC 긴급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이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가 열렸다.

상임위원들은 이 회의에서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외교적 해결 요구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도전으로서 이를 규탄한다”며 “북한은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고 지역 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는 동시에 모라토리엄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의 길로 조속히 나올 것을 촉구한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만반의 안보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고,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소통하면서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임위원회 회의에는 서 안보실장 외에도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원인철 합참의장, 윤창렬 국무조정실 1차장,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52분께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올 들어 7번째 무력 시위다. 지난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2발을 발사한 이후 사흘 만이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해 1월21일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회의를 연 지 1년여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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