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티인베스트먼트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 투자를 강화해 벤처캐피털 업계 수익률 톱3 진입을 준비하며 8,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해 왔던 최지수 대표펀드매니저를 투자2본부대표(본부장)로 영입했다.
최 대표는 에코프로비엠에 최초로 투자한 인물로 2차 전지, 에너지효율 등 친환경 에너지분야 투자 전문가로서, 기술 경쟁력 보유 기업 발굴 및 육성에 탁월한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 대표는 2016년 당시 기업가치 1,000억원 중반 수준이었던 에코프로비엠을 최초 발굴 및 투자 후 2차 전지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면서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주당 1만원에 투자한 에코프로비엠의 현재주가는 30만원대 중반으로 시가총액은 10조원을 넘나들었다. 또한, 제일기공, 솔루스첨단소재, PI첨단소재등 다수의 2차 전지 관련 기업 투자를 통해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이치앤홀딩스, 서울바이오시스, 비에스렌탈,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등 연이은 투자 성공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투자2본부 최지수 대표는 국민연금펀드등의 운용을 통하여 친환경 분야에 4,000억원 수준의 많은 금액을 투자하며, 최근 5개년 연평균 수익율(IRR)이 40%에 달하는 등 투자업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탁월한 성과와 최초 발굴을 지속적으로 창출해왔다.
전방 산업 불확실성, 재무구조 취약 등으로 외면받던 에코프로비엠에 최초 투자하고, 경쟁 심화 우려 등으로 소외받던 서울바이오시스에 투자하는 등 뛰어난 산업 인사이트로 성공 경험을 계속 창출하고 있는 점이 최 대표의 가장 큰 장점이다.
최지수 대표는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LG화학 전지 사업본부 근무 경험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갖춘 친환경 에너지 산업 전문가다.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에서 테크(Tech) 애널리스트로서 베스트애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SK증권 PE팀장과 SKS PE 본부장을 지냈다.
최지수 대표의 투자2본부에는 이녹스첨단소재, SK종합화학, 애경산업, 셀비온 등에 투자 집행을 담당했던 화학과 에너지분야 심사역들도 포진되어 있다. 2본부는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청정에너지와 친환경 에너지 기업 발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최근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의 에너지신산업펀드에 신규펀드를 제안하여 친환경, ESG관련 산업에도 외연을 확장하려는 원대한 계획에 귀추가 주목 된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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