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1일 신속항원검사키트와 관련 “현시점 최우선 과제는 충분한 공급과 가격 안정화”라고 언급했다.
김 총리는 이날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의료제품 생산업체 ‘수젠텍’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속항원검사키트는 ‘오미크론’ 변이 방역과 의료 대응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의료제품”이라며 “생산 물량은 정부가 앞장서 충분하게 소화할 테니 생산업체는 안심하고 증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신속항원검사키트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국내 신속항원검사키트 생산업체는 모두 5곳이며 수젠텍과 젠바디는 지난 4일 개인용 항원검사시약(자가검사키트) 허가를 신규로 받았다. 정부는 마스크와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을 지원한 경험을 활용해 신속항원검사키트 생산업체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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