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신당동과 성동구 금호동 사이에 위치한 대현산배수지공원에 모노레일이 설치된다.
17일 서울시는 지난 16일 열린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신당동 850-2번지 일대 대현산배수지공원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궤도)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대현산배수지공원은 잔디광장, 걷기트랙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편의시설이 설치돼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고 있다. 하지만 진입로의 가파른 계단 탓에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공원 이용이 어려웠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궤도시설이 결정됨으로써 진입로에 모노레일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공원 접근이 어려웠던 교통약지 및 공원이용자 모두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노레일 설치 및 운영은 중구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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