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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일만에 반등 0.5%↑…조선株 포효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러시아와 미국의 전면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공포에 출렁거렸던 국내 증시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74포인트(0.47%) 상승해 2719.5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76% 상승 출발한 뒤 정오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오후 상승 흐름을 재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46억 원, 기관은 1778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651억 원을 팔았다.



간밤 러시아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제재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날 국내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민감도를 줄이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전일 (1% 이상 하락한) 미국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며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추가적인 뉴스 플로우가 부재한 상황에서 코스피가 안정감을 찾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45%), 카카오(0.87%), 삼성SDI(1.48%)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54%), 삼성바이오로직스(-0.77%), 네이버(-1.28%), LG화학(-0.17%), 현대차(-0.55%) 등은 빠졌다.

특히 이날 조선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이 21.90% 급등한 2만 7000원에 마감했고 이외 현대중공업(7.35%), 삼성중공업(6.65%), 한국조선해양(6.97%), 현대미포조선(11.04%) 등도 크게 뛰었다. 해상 물동량 증가와 선가 상승으로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 동력이 됐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향후 유럽 지역에서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주가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다. 유럽 주요국들은 러시아로부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LNG 수입 비중을 늘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22포인트(1.06%) 오른 877.3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시장에서 개인은 482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 원, 297억 원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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