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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듀오 대기록 다음 기회에…토트넘, 번리에 0대 1 패배

손흥민. AP연합뉴스




손흥민(30)과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토트넘은 강등권인 번리에 덜미가 잡혔다.

손흥민은 24일(한국 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1~2022 EPL 13라운드 순연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선발 공격진을 이뤘으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리그 10호 골, 케인과의 리그 통산 37번째 합작 골을 노리던 손흥민은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벤 미에게 내준 결승 골을 만회하지 못한 채 0 대 1로 패했다. 중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날린 토트넘은 8위(승점 39)를 지켰다. 반면 번리는 18위(승점 20)로 올라섰다. 토트넘과 번리의 13라운드는 애초 지난해 11월 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설로 연기돼 이날 열렸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과 케인에게 평점 6.8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하점인 4점을 줬다. 이 매체는 “주말에 훌륭한 기량을 보여준 이후 쉬어간 경기였다.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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