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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주택 업체, 오는 3월 전국서 9104가구 분양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중견 주택 건설 업체들이 오는 3월 전국에서 910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내달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19개 사가 전국 19개 사업장에서 총 9104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5301가구가 공급된 이번 달 대비 3803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지난해 같은 달 물량 1만 1367가구와 비교하면 2263가구 감소한 수치다.



주건협에 따르면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2413가구다. 서울에서 136가구, 경기에서 2277가구가 시장에 풀린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는 디에이건설이 시행·시공하는 76가구 규모의 ‘대도아파트’가 공급된다. 서초구에서는 시행사 제이디엔씨가 총 60가구 규모의 신규 아파트를 분양한다. 시공사와 단지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기 평택시 청북읍에서는 세종건설의 시행·시공을 통해 ‘세종헤르메스’(280가구)가 청약자를 맞는다.

지방 물량은 6691가구다. 이 중 경남과 대구에서 4000여 가구가 나온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내동에서는 ‘대상공원 개발사업단’ 시행 하에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1779가구 규모 ‘대상공원 힐스테이트’가 공급된다.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는 대명주택건설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대명센트럴 2차’가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977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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