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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더 오른다…기본형건축비 2.64%↑

㎡당 상한액 182만 9000원으로 조정

철근·합판 등 건설자재 가격 상승 반영

서울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분양가 산정 기준인 기본형건축비가 6개월 만에 2.6% 넘게 상승한다.

국토교통부는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을 내달 1일부터 2.64%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 건축비 상한금액(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이하 기준)은 178만 2000원에서 182만 9000원으로 조정된다.

기본형건축비는 공사비 증감 요인을 반영해 매년 3월 1일, 9월 15일 두 번 고시된다. 지난해 9월에는 역대 최고 상승률인 3.42% 상승한 바 있다. 이번 상승률은 기본형건축비 고시를 시작한 2013년 3월 이후 네 번째로 높다.



국토부는 이번 고시에서 건설자재 가격과 노무비 변동 등을 반영했다. 상승 요인별로 경유(7.03%)와 철근(13.51%), 합판(14.98%) 등 주요 자재가격과 콘크리트공(2.61%), 형틀목공(1.98%), 내선전공(1.70%) 등 노무비 상승에 따른 직접공사비 상승분이 1.63%포인트로 높았다. 이와 연동된 간접공사비 상승분은 0.79%포인트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개정된 고시는 내달 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택지비+택지 가산비+기본형건축비+건축 가산비)의 산정 시 활용된다.

국토부는 실제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되기 때문에 실제 분양가에 미치는 영향은 기본형건축비의 인상분보다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원활한 주택공급을 통해 무주택 서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최신 기술 및 자재를 적용한 우수한 품질의 아파트가 공급될 수 있도록 건설자재 가격 변동 등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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