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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촌강촌·대전 장대B구역 수주…올해 도시정비 '1조' 돌파

주말새 두곳 시공사 선정…올해 1.6조 돌파

두 곳 모두 '디에이치' 적용…대전은 지방 첫 적용

이촌 강촌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서울 용산구 이촌 강촌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올해 1조 6638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1조 돌파’ 시점이 5월이었는데 올해는 두 달 이상 앞당겨졌다.

이촌 강촌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2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하루 뒤인 26일에는 장대B구역 재개발조합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촌 강촌아파트는 1968년 지어진 공무원아파트를 1998년 재건축해 들어선 1001가구 규모의 단지다. 용적률이 339.3%로 높은 편이어서 재건축이 어렵다고 판단, 증축형 리모델링으로 선회해 지난해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 지상 29층, 9개 동, 총 1114가구(113가구 증가)의 단지로 변모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촌 강촌아파트에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하기로 하고 ‘디에이치 아베뉴 이촌’(THE H AVENUE ICHON)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한강의 물결을 닮은 입면 디자인과 커튼월 룩 디자인 등을 적용한다. 트윈 타워 최상층인 29층에는 한강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피크 라운지’ 2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대전 장대B구역은 현대건설이 지방 광역시 최초로 ‘디에이치’ 적용을 제안했다. 대전 유성구 장대동 14-5번지 일대 6만 5426㎡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 9개 동, 공동주택 290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8800억원에 달한다.

대전 신도심인 유성의 한복판에 위치했고 사업지 인근에 유성복합터미널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곳 단지명을 ‘디에이치 비아트’(THE H VIE ART)로 제안했다. 세계적인 건축명가 칼리슨RTKL과 협업해 명품 특화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 수주 5조 5499억원으로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수주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방 광역시에도 가장 핵심적인 입지에 자리잡은 대규모 정비사업 한 두 곳 정도에 디에이치를 적용해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 계획”이라며 “디에이치가 가진 희소성의 가치를 지키면서 브랜드에 걸맞는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적용 기준을 철저하게 관리해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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