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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등 독립운동가 후손 이례적 시국선언…尹과 현충원 참배 예정

백범 김구 선생의 장손 김진씨/연합뉴스




백범 김구 선생의 장손인 김진씨를 대표로 한 독립운동가 후손 63명이 3·1절과 대선을 앞두고 '시국선언문'을 27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놓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중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중앙일보에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그동안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기 위해 선거를 앞두고 말과 행동을 조심해왔다"면서 "그럼에도 이번 대선을 앞두고 이렇게 시국선언문을 밝힌 것은 그만큼 우리 정치와 우리 사회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국선언문에서 특정 대선후보를 거명하며 찬반을 밝히지는 않은 이들은 "집권자들은 끊임없이 국민을 편 가르기로 분열시키고, 온갖 거짓말과 원칙 없는 법 집행으로 어디서부터 바로 잡아야 할지 가늠이 안 될 정도로 나라 전체를 혼돈의 장으로 만들어 놓았다면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일부 비판적 내용을 담았다.

이를 두고 이번 선언문이 사실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정치권 일각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선언문 참여자를 비롯해 20여명의 독립운동가 후손은 3·1절 오전 윤 후보와 서울 현충원을 함께 참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1일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인 김영 순천향대 의료IT공학과 교수는 "고국충정의 뜨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의힘에 입당,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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