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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선전 나서는 러시아…"탄저균에 유가 300달러 전망"

우크라 사태로 폭락한 러시아 루블화 가치/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국제사회를 겨냥해 본격적으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거짓 정보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침공 정당화를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지적한 거짓 정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생물무기 성분 개발 흔적을 확인했다는 주장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페스트와 탄저균 등 생물 무기에 사용될 수 있는 연구를 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러시아의 주장에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연구소에서 입수했다는 서류를 제시했을 뿐이다. 데일리메일은 서류의 진위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체르노빌에서 플루토늄을 이용한 '더러운 폭탄(Dirty Bomb)' 제조를 시도했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그러나 역시 어떠한 증거도 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 데일리메일의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 담당 부총리는 이날 국제사회가 러시아 원유 금수조치를 취한다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0달러 이상으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미국의 러시아 원유 금수 검토 등의 소식 때문에 종가 기준으로 2008년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11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의 수입 원유 중 러시아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글로벌 원유 공급에 차질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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