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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 도와줘요"…습관 형성 플랫폼 뜬다

부지런한 생활 꿈꾸는 Z세대 겨냥

미션 알람·돈버는 만보기 등 인기

성취 보상 제공하는 서비스도 늘어


새벽 5시에 기상 후 조깅하기, 찬 물로 샤워하고 독서하기. 자신만의 부지런한 루틴을 만들어 실천하는 ‘갓생’ 열풍이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불며 이를 활용한 습관 형성 플랫폼이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갓생은 신(God)과 인생(人生)을 결합한 말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션 알람’, ‘돈 버는 만보기’, ‘챌린저스’ 등이 ‘갓생 살기’ 트렌드를 타고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부쩍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딜라이트룸이 2013년 출시한 미션 알람 ‘알라미’는 아침 일찍부터 ‘갓생’을 실천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앱이다. 특히 알라미는 사용자가 완전히 기상할 때까지 알람이 멈추지 않아 일반적인 알람으로는 잘 일어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알람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미션을 완료하는 것이다. 미션은 기억력 퍼즐과 수학 문제, 스쿼트 하기, 사진 찍기 등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미션 완료 후에는 오늘의 운세와 일기예보, 주요 뉴스를 보여준다. 딜라이트룸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6000만 건에 달한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도 45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30억원, 영업이익은 70억 원이다.





‘돈 버는 만보기’로 잘 알려진 넛지헬스케어의 ‘캐시워크’는 걷기 운동의 습관화를 돕는다. 부드러운 개입으로 타인의 선택을 유도한다는 뜻을 지닌 ‘넛지’라는 단어가 사명에 들어간 넛지헬스케어는 사용자들이 건강을 위해 스스로 더 좋은 행동을 선택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실제 넛지헬스케어는 캐시워크에 금전 보상 체계를 도입했다. 100 걸음 당 1캐시가 지급돼 하루 최대 1만보를 걷고 100캐시를 적립할 수 있다. 넛지헬스케어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캐시워치와 앱을 연동할 시 최대 200캐시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휴대폰 잠금화면에 만보기 기능을 도입해 기간별 통계 수치도 함께 제공한다. 차별화된 서비스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4% 증가한 500억 원, 영업이익은 165% 늘어난 9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화이트큐브의 ‘챌린저스’는 목표 달성과 습관 형성을 동시에 돕는 ‘챌린지(도전)’ 앱이다. 운동 및 학습, 시간관리, 감정 관리를 비롯해 500여종 이상의 ‘공식 챌린지’와 직접 목표를 설정하는 ‘직접 만드는 챌린지’의 두 가지 방식을 선택해 도전할 수 있다. 원하는 목표에 돈을 걸고 미션을 100% 달성하면 참가비 전액을 환급 받을 수 있으며 추가 상금까지 획득 가능하다. 특히 챌린저스는 더 많은 동기 부여를 위해 이용자들이 함께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총 참가자 정보와 평균 달성률, 100% 달성자 명단을 공개하고 있어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주어진 미션에 따라 인증샷을 남겨 응원·격려를 주고 받고, 이용자들이 서로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 창구도 마련했다.

챌린저스는 기업들이 사내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고객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기업 제휴 챌린지'도 제공하고 있다. B2B(기업 간 거래) 부문도 가파르게 성장해 작년 한해에만 88개의 신규 제휴 기업을 확보했다. 누적 제휴 기업 수는 총 104곳에 달한다. 16건에 불과했던 재작년 제휴 기업 수와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상승세다. 기업 제휴 챌린지 누적 참여자 수는 1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챌린지 1건 당 평균 참여자 수도 638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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