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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전 합참작전본부장, 尹당선인 경호처장 유력

'광화문 시대' 이전 등 챙길듯…충암고 1년 선배

尹측 "검토 후보군 중 하나…내정 단계는 아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당선 이후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아 상인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경호처장에 육군 3성 장군 출신의 김용현 전 합참작전본부장이 유력 거론되고 있다.

TV조선은 이날 윤 당선인의 경호처장에 김 전 본부장이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김 전 본부장은 전역 후 국민의힘 선대본부에서 국방정책위원장을 맡아 군사안보 공약을 기획했으며, 윤 당선인의 충암고 1년 선배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언론 공지에서 "김 전 본부장은 경호처장으로 검토 중인 후보군 중 하나이나 아직 내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김 전 본부장은 논의 중에 있는 여러 사람 중 한 명"이라면서도 "아직 검증에 들어가지도 않은 상황이라 내정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청와대 개혁의 일환으로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과 청와대 밖으로의 관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후 첫 경호처장은 '경호 패러다임'을 바꾸는 임무를 맡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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