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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신한울 3·4호기 공사 서두르겠다"

['원전 정상화' 드라이브]

'탈원전 정책 폐기' 재강조

16일 文대통령과 靑서 회동

자영업 손실보상 협조 요청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3리마을회관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들과 간담회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탈(脫)원전 정책의 상징인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16일 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윤 당선인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협조도 요청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경북 울진군 울진비행장에 도착해 헬기에서 내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울진·동해 등 산불 피해 지역에서 주민들과 만나 "오는 5월 새 정부가 출범하면 세밀하게 더 잘 챙겨서 주민 불편이 없도록(하겠다)"며 "잘 챙길 것이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힘내시라"고 위로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 당선인은 산불 피해가 집중된 경북 울진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 지역의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가급적 빨리 신한울 원전 3·4호기 공사를 재개해 많이 일할 수 있게 해보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전용 헬기를 타고 산불 피해가 집중된 울진군 북면을 찾았다. 윤 당선인은 잿더미로 변한 마을을 둘러본 뒤 “물론 국가에서 주택을 짓고 피해를 회복할 수 있게 보상해야 하지만 이 지역 경제를 좀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정부가 산불 피해 복구만 지원하는 대책에서 나아가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할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이다. 윤 당선인은 현장에서 “신한울 3·4호기 재개를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으니 정부를 인수하고 출범하면 속도를 내보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에 △탈원전 폐기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오는 2030년까지 원전 일자리 10만 개 창출 등을 공약했다.





윤 당선인은 울진 부구3리 마을회관에서 피해 주민 20여 명과 간담회도 했다. 윤 당선인은 "아까도 보니 바로 옆에 있는 산이 다 탔던데 법에 정해진 지원금이 좀 낮다고 해서 저희가 규모를 조금 올려 주택을 복구하시는 데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16일로 예정된 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와 산불 피해 지원 등 민생 대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 14일 취임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아 정부의 방역 규제로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이날은 산불 현장을 방문해 재난 현장을 둘러봤다. 윤 당선인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민생고를 바탕으로 문 대통령에게 대책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취임 즉시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나설 수 있게 현 정부의 예산구조조정 등 도움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도 건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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