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했다.
조오섭 민주당 비대위 대변인은 16일 광주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비대위원회의에서 정무직 임명 협의를 마쳤다"며 "정책위의장에 김성환 의원, 수석 대변인에 고용진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선 이후 입당자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조 대변인은 "3월10일부터 15일까지 신규 입당 승인 관련해 권리당원 11만 7700명 입당했다"며 "서울시당 25%, 경기도당 34%, 부산에서 6700여명이 입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승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니 신규 입당 수 지속적으로 증가 할 전망"이라며 "대선 패배에도 당을 지켜야 한다는 국민들의 염원이 아닐까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대위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도당 공관위를 이달 25일까지 구성하기로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