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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이상 사야 포켓몬빵 팝니다" 도 넘은 상술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포켓폰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일부 편의점이 제품을 미끼로 도 넘는 ‘끼워팔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포켓몬빵을 사려면 VIP가 돼야 한다”라는 글이 공유됐다. 작성자는 “포켓몬빵이 유행이라지만 너무 과하다”며 “다른 물건 사러 갔다가 기분 상해서 그냥 왔다”고 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편의점 유리에 ‘22년 3월 17일 이후로 포켓몬빵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적힌 편의점 점주의 공지가 붙어있었다. 점주는 “단골고객 및 일반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 지참한 분에 한해서 판매한다”며 “기다려도 판매 안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품이 들어오는 시간과 수량 등을 적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점주가 당당해서 당황스럽다” “본사에 신고하고 왔다” “빵 하나에 저렇게 욕심 부릴 수 있나” “물건을 사지 않고 나간 작성자가 이해된다”라고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판매하는 점주 마음이다. 불만이면 안 가면 된다” “한정된 재화다. 돈 많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해당 편의점 본사 측은 “상황을 인지하고 바로 조치를 취한 상태다. 해

당 공지는 내려갔다”며 “최근 포켓몬빵 공급량이 줄어들자 종종 발생하는 일”이라고 했다. 끼워팔기, 강매에 관해서는 “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내용은 각 편의점에도 지속해서 알리고 있다”고 했다. 다른 편의점 본사 관계자는 “물량이 부족하다 보니 편의점 프랜차이즈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며 “소비자 분들도 사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16년 만에 재출시된 포켓몬빵이 소셜미디어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 2014년 허니버터칩처럼 전국적인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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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환 기자 디지털편집부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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