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에 봄 바람이 감지된다. 5년 만의 정권교체로 출범하게 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주택자들에게 집중됐던 ‘징벌적 과세’를 대폭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 자들의 진입도 어렵게 만들었던 LTV 규제 완화도 거론되면서 벌써부터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다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 적용을 최장 2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하고, 다주택자 중과세 정책도 재검토할 예정이다. 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자 이상 보유자에게 적용되던 취득세 누진세율(최고 12%)도 완화할 전망이다.
이처럼 다주택자들의 세제 규제가 완화되면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도 서서히 옅어질 전망이다. 세금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굳이 ‘한 채’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아파트에 집중됐던 부동산 열기가 강남권 하이엔드 오피스텔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커졌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규제 완화에 대한 공약이 없는 상태에서, 지난해 공급한 하이엔드 오피스텔은 대출 규제와 무관하게 접근할 수 있는 부동산 상품이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반적인 시장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다주택자들에게 집중됐던 징벌적 과세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라면서 “똘똘한 한채 대신 똘똘한 여러채를 보유하려는 투자자들이 강남권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서초동에서 공급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이 유망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일대 개발 호재에 따른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데다, DSR 2단계 규제와도 무관해 투자 여건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서초구 서초동에 조성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그로우 서초’를 꼽을 수 있다.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에 전용면적 49~100㎡의 주거용 오피스텔 221실로 구성된 ‘더그로우 서초’는 서초동이라는 입지적 강점에 인피니티풀 등 다양한 하이엔드 설계까지 적용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더 그로우 서초’는 지난해 12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완료해 대출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초구에 위치하지만 LTV 70%까지 적용되며, DSR 2단계 규제도 피해 잔금 대출도 가능하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윤석열 당선인이 DSR 완화에 대한 입장을 내 놓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더 그로우 서초’는 DSR 2단계 규제를 피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서초동 입성이 가능한 오피스텔이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보사 부지 개발 등 굵직한 호재를 갖춘 서초동에서 인피니티풀 등 눈에 띄는 하이엔드 설계까지 적용돼 향후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다”라며 “새 정부의 다주택자 세금 완화 시그널 속에서 투자성까지 높게 평가돼 고객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 그로우 서초’의 모델하우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