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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 원격의료' 尹풍 타고…볕 드는 디지털헬스케어

TF 구성 등 산업 육성 기대감

소프트센·인성정보·지니너스

최근 한달간 10~20%대 상승





윤석열 정부가 비대면 진료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키울 것이라는 기대에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3월 2~31일) 정보기술(IT)과 의료 기술을 접목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인 소프트센(032680)의 주가는 한 달 동안 29.26% 올라 이날 3335원으로 마감했다. 종합 IT 서비스 기업인 인성정보(033230) 역시 같은 기간 주가가 22.89% 올랐다. 2월 주가가 12% 넘게 떨어진 것과 대비된다. 이외에도 AI 기반 진단 업체인 제이엘케이(322510)(16.67%)와 뷰노(338220)(11.17%)를 비롯해 비트컴퓨터(032850)(14.25%), 지니너스(389030)(12.38%),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9.58%) 등도 상승했다. 원격 진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는 케어랩스(263700)(14.48%)와 유비케어(032620)(10.96%)도 강세를 보였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에 더해 윤석열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관련 종목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책 공약집을 통해 ‘5대 메가테크’ 중 하나로 헬스케어를 언급하며 산업 육성을 약속한 바 있다. 23일에는 윤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발표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비대면 진료가 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파이도 점점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 1833억 달러(약 217조 원)에서 2027년 5000억 달러(약 600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시장도 2014년 3조 원에서 2021년 14조 원으로 빠르게 커졌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적극적인 산업 육성이 이뤄지면 원격 진료, 의약품 배송 플랫폼은 한층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차기 정부는) 개인 의료 데이터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관리할 ‘디지털 헬스케어 주 상담의’ 제도를 도입해 도서·산간 지역 및 소외 계층 대상의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는데 정책 이행 시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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