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나라의 개국공신인 유기의 벙법서를 번역하고 엮어낸 책이다. 단순히 예전의 병법서를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병법에 관련된 역사적 사례와 실제 경영 사례를 접목했다. ‘손자병법’과 ‘삼국지’ 등을 기업 경영과 연계해 엮어낸 책이 나온 지도 50년이 넘었다. 이 책도 그러한 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 책에 나오는 고대 병법도 현대 각 분야의 경쟁에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경영에도 치밀한 전략과 전술 수립은 필수고, 인재가 필수적이라는 점이 그렇다. 또 리더십을 갖춘 리더가 요구되기도 한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점에서 과거의 사례를 공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세계 4대 문명 중 유일하게 이어오는 중국 문명과 그를 통해 축적된 역사는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군사전문가와 경영자는 물론, 직장인에게도 생존 전략을 제시해 줄 것이다. 2만8000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